반응형 강아지1 우리 집 강아지, 덤앤더머 우리 집 강아지, 덤앤더머 나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다. 정말 간절히 원했다. 그래서 부모님께 하루에 다섯 번씩 "강아지 키우면 안 돼요?"라고 물었다. 결국 부모님은 나의 끈질긴 설득에 못 이겨 강아지를 한 마리 데려오기로 하셨다. 그런데 뜻밖에도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가 왔다! 형제 강아지라서 헤어지면 안 된다고 하셨다. 그렇게 해서 우리 집에는 덤과 더머라는 두 마리 강아지가 오게 되었다.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가 있다. 덤은 밥그릇이 어디 있는지 맨날 까먹고, 더머는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돌다가 넘어지기 일쑤였다. 둘 다 너무 어리숙해서 가족 모두가 덤앤더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.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어리숙함이 너무 귀여웠다. 어느 날, 나는 덤과 더머를 데리고 공원에 갔다. 나는 줄을 단단.. 2025. 2. 16. 이전 1 다음 반응형